안녕하세요 :D

 

보슬보슬 비가 오던날 광화문국밥집에 다녀 왔습니다 ㅎㅎ

 

미슐랭 빕그루망에 20220년도에 선정 된 집이라고 합니다.

 

12시에 가니 대기 순번을 적어두는 곳이 있는데 주변에 사람이 있는것 같아도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금방 먹고 나가니까 너무 걱정 안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리스트에 이름 적고 5분 정도 서 있으니 

이름이 불려서 호다닥 들어 갔습니다.

 

 

자리에 셋팅되어 있는 마늘, 고추, 오징어젓갈 (요거 요거이가 별미 입니다.)

 

시원 하게 물한잔 땡기고 주문한 메뉴는 냉면입니다.

국밥집에서 냉면을 먹어주는 센스! 

 

비오는 날에는 냉면이죠 ㅎㅎㅎ

메밀이 90%가 들어가 있다는 냉면을 시켜 보았습니다! 

 

국밥집에서 냉면이라니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일단 사진부터 함 땡겨 보시죱.

 

회냉면과 비빔냉면은 빠알간 양념과 예쁘게 올라간 노오란 지단 완존 먹음직스럽게 나왔습니다. ㅎㅎ

 

비빌때 고소~하게 올라오는 챔기름의 향기가 어찌나 좋던지

식욕을 마구 마구 자극하는 냄새였습니다.

 

회냉면과 비빔냉면에 들어가는 양념은 같은양념 같습니다.

맵찔이인 제가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맵기 였기에

일반 분들이 드신다면 살짝 매운 느낌이 있다고만 생각하실 수준 입니다.

 

가끔이지만 회냉면을 먹으면 회가 찔긴곳이 있는데 여긴 질기지 않고 적당한 식감을 만들어 주었습니다만,

회가.. 너무 적었어요... 난 회냉면에 회가 한 가득이였으면 좋겠... ㅋㅋㅋㅋ

조금만 더 있었으면 참 좋을것 같았습니다.

 

평양냉면의 하이라이트 물냉면 입니다.

비주얼 한번 봐 주쎄요~~!! 

평양 냉면 특유의 슴슴 하면서도 특유의 감칠맛이 나는 물냉면이였습니다.

먹는데 부담이 없어서 많이 먹을수 있는 너낌적인 너낌입니다.

저는 대접 통채로 들고 후루루룩 마셨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식당에서 플라스틱 보다는 스테인리스, 스테인리스보다는 질그릇 류를 선호 합니다.

힘드실수 있지만, 음식을 담는 그릇을 보면 주인의 음식에 대한 자세 같은게 느껴 지기도 하고

조금 더 대접받는 느낌이 들기 때문 입니다.

 

제가 앉은 곳이 음식이 나오는 곳 바로 앞이였는데

살짝 보이는 주방이 깨끗해 보여서 더욱 좋았습니다.

 

비오는날, 광화문에 나왔는데 무엇을 먹어야 할지 모르겠는날,

매일 먹던 음식이 아니라 뭔가 신선하고 도전해볼 만한 음식을 찾으신다면 

방문을 해보시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오늘도 맛있는 밥 드세요!

 

맛 ★

서비스

접근성 ★☆

재방문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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