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서울 용산 정비창 개발, 3기 신도시 조기 공급 등을 발표하면서 향후 2~3년간 공공분양 아파트가 시장에 쏟아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공공 분양은 가격이 저렴하고 중소형이 많아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공공분양은 청약 납입횟수와 납입 금액 기준으로 당첨자를 정하는 탓에 오래 묵혀둔 통장일수록 당첨에 유리합니다.
당첨에 유리한 조건들을 알아보면
1) 15년 이상 오래 묵혀둔 '황금 통장'
2) 신혼부부 주택 구입
3) 생애최초 주택 구입
# 용산정비창등 노른자 공공분양
정부는 지난 6일 서울 도심에 7만 가구를 추가 공급, 수도권 30만 가구를 조기 공급한다는 '수도권 주택 공급 기반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앞으로 서울/경기도에 공공 분야 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전망입니다.
우선 서울 용산정비창에서 8,000가구가 노은데 이중 공공분양은 1,600가구로 웬만한 대단지 아파트와 맞먹는 규모입니다.
여기에 더불어 경기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과천,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 4곳에는 9,000가구를 내년 말 사전청약제로 분양하기로 했습니다. 대부분 공공주택이어서 청약 저축 납입 기간을 기준으로 일반공급 당첨자를 뽑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황금통장'이 생기는거겠죠?
# 황금 통장 사용
일반적으로 수도권 공공분양에서 당첨되려면 청약 통장 가입기간이 최소 15년은 되어야 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3월 분양한 강서구 마곡9단지는 최소 17년 이상, 납입 금액은 모두 2,000만원을 넘었습니다. 경기 과천 '과천 제이드 자이'의 경우 과천 거주자는 16년 이상, 수도권 거주자는 18년 이상 청약저축에 10만원씩 부은 신청자들이 당첨 된 사례를 보더라도 이번 용산 정비창 공공분양 역시 15년 이상의 '황금통장'이 당청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입기간 15년이 넘는 이른바 '황금 통장' 가입자들은 서울에만 8만 7천여명이 있으며, 경기/인천에 6만명 이상, 즉 수도권에만 15만명 이상의 '황금통장' 가입자들이 있는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 황금통장이 없다면? 가입 기간이 짧다면?
청약 저축을 장기간 보유한 가입자는 공공 분양에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하지만 황금 통장이 없다고 해서 청약의 기회마저 없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신혼부부, 또는 생애 첫 주택 구입자 혜택등의 특별공급 세대의 경우 황금통장과는 별개로 당첨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신혼부부는 혼인 7년 이내로 부부합산 소득이 도시근로자 100%(맞벌이 120%)인 경우에 해당합니다.
2019년 기준 월 평균소득 100%는 555만원 (3인 이하 가족), 120%는 666만원 입니다.
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혼인기간이 짧을수록, 자녀가 많을수록 배점이 높습니다.
생이최초주택구입자의 경우 세대주/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이어야 하며 부모님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반드시 세대 분리를 해야 합니다.
배우자가 결혼 전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있다면 청약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지역 거주 요건
아파트가 공급되는 해당 지역에서 2년 이상 거주해야 청약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양 창릉은 고양시에 30%, 그 외 경기도에 20%를 우선공급한 뒤 나머지 50%를 서울 등 기타 지역 거주자에게 공급합니다. 3기 신도시 첫 사전청약은 내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어 지금 해당 지역으로 이사해도 1순이 자격을 갖출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향후 3~5년 후에 시작될 본청약에서 당첨 확률을 높이러면 미리 청약하고 싶은 지역을 골라 이사 계획을 미리 세워두는 것조 전략의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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