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누나가 해주는 소소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D

힙지로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을지로!!!

그중에서도 레트로 감성 뿜뿜 하는 을지 다방을 다녀 왔습니다.

공구상가 2층에 위치해 있는 을지다방! 

눈에 띄긴 하지만 생각보다 입구가 좁아서 그냥 지나칠수 있으니 조심 하세요 :)

을지 다방에 들어오면 80년대 느낌이 뿜뿜 입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80년대로 간 느낌이였습니다.

을지다방의 시그니쳐 음료인 계란 노른자 동동 띄운 쌍화탕!!!!

사장님께 음용법을 물어보니 계란 노르자가 터지지 않게 조심히 뜨거운 쌍화탕으로

계란 노른자를 살짝 익힌 후에 계란노른자를 한입에 꿀떡! 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제가 갔을때는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 주셨습니다.

사장님의 손기술을 보고나니 제가 하면 노른자가 터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을지다방의 실내에는 아직 브라운관 TV가있습니다.

심지어 아직도 작동이 잘 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사진상에는 보이지 않지만 다시 유행하는 창문형 에어컨도 있었습니다. ( 역시 돌고도는 건가요 ㅎㅎ)

테스터스 초이스를 아시나요? ㅎㅎ

저는 그 광고속 멘트가 머릿속에 샥~ 지나가더라구요 ㅎㅎ

레고머리 모양 ㅎㅎ

TV에서 계란 노른자 동동 띄운 쌍화탕을 주문 하던 할아버지 들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왜 음료에 노른자를 띄워서 먹는것인지 이해 하지 못했었는데

을지다방에 다녀 온 후에 왜 그런지 알았습니다.

정말 꼬소!!! 하고 달큰!!!! 한것이 한잔 마시는 것만으로도 몸보신을 하는것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가게는 오랜 세월동안 손님을 맞이 했던 사장님의 손길이 안간곳이 없고 

신경을 많이 쓰셔서 세월의 흔적이 곱게 물들어 있는 공간 이였습니다.

계산하고 나오는 길에 사장님의 폴더폰과 수기장부를 보았습니다.

시간이 멈춘것 같았던 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잠깐이지만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알고 싶으시다면 방문해보세요 :)

맛 ★★★★

감성 ★★★★★

접근성 ★★★★